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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금융협력 강화…이억원 금융위원장, 런던금융특구 시장 면담

  • 작성자 해외금융협력협의회 관리자
  • 등록일 2026.06.18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영국 런던금융특구 시장과 만나 녹색전환(GX)과 기후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한·영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5일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임 수전 랭글리(Dame Susan Langley) 런던금융특구 시장(레이디 메이어)과 면담을 갖고 양국 금융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랭글리 시장은 지난해 12월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이 타결된 이후 자본시장과 핀테크 등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협력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금융 협력 수준을 한층 높여 나가자고 제안했다.

특히 금융위가 지난 2월 발표한 녹색전환 지원 정책에 관심을 표명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양국 간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정부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제시하고 한국형 녹색전환(K-GX)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위원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총 790조원의 기후금융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 위원장은 "기후변화는 국경을 넘어 발생하는 만큼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국제 공조가 중요하다"며 국가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면담은 금융위가 추진 중인 녹색금융 정책을 해외 주요 금융도시와 공유하고 국제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면담을 마치며 한·영 금융회사들의 상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산업 혁신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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