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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아시아 6개국 금융당국과 ‘위기대응훈련’ 실시

  • 작성자 해외금융협력협의회 관리자
  • 등록일 2025.11.07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지난 4일 아시아 6개국(일본·싱가포르·인도네시아·필리핀·대만·베트남) 9개 금융당국과 함께 국가 간 모의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금융위기 상황에서 국경을 넘어선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협력 절차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주요은행이 진출한 6개국의 금융당국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해 실질적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훈련에서는 국내 주요은행의 부실이 해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가정하고, 해외 점포 이용 예금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지 금융당국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각국 간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필요한 정보 공유 범위와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점검했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훈련 개회사에서 “크레디트스위스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사례에서 보듯, 신속한 정보공유와 공조체계의 중요성이 다시 확인됐다”며 “이번 훈련은 이를 실질적으로 점검하는 뜻깊은 계기”라고 강조했다.

훈련에 참여한 해외 금융당국 관계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부실정리제도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각국 당국 간 긴밀한 협력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금융안정위원회(FSB)는 금융기관의 본국 및 진출국 당국이 부실정리계획의 실행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예보는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개선과제와 시사점을 바탕으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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