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시스템 정지 옵션의 제도화 권고
단기 대책 초안은 사이버공격 위험이 충분히 통제되지 않을 가능성을 전제로, 금융기관 경영진이 우선순위 서비스 및 IT 시스템의 가동을 자율적 판단에 따라 정지시킬 수 있는 선택지를 검토하도록 권고함
•이를 위해 금융기관에 시스템 정지의 내부 기준과 의사결정 절차를 명문화하고, 업무 연속성 계획*·고객 응대 절차를 재점검할 것을 주문함
* 업무 연속성 계획(Business Continuity Plan, BCP): 재난·장애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핵심 업무를 중단 없이 지속하거나 신속히 복구하기 위한 절차·기준·체계를 사전에 정의한 계획
•일본 금융권에는 예기치 못한 시스템 중단을 ‘어떠한 비용을 치르더라도 회피해야 한다’는 인식이 고착되어 있어 일정 수준의 시스템 중단을 수용하는 사고 전환이 필요함이 강조됨
리스크 기반 접근법과 자원 집중 원칙
단기간에 대량의 취약점이 발견될 경우를 상정하여, 초안은 인적·기술 자원을 핵심 시스템에 집중하는 리스크 기반 접근법을 권고함
•첨단 AI 모델은 단기간에 다수의 시스템 취약점을 탐지할 수 있어, 공격이 실행까지의 준비 기간(lead time)이 대폭 단축될 수 있다는 점이 초안에서 지적됨
•미국 측에서는 앤트로픽 주도로 산업 횡단적 이니셔티브인 ‘프로젝트 글래스윙*’이 결성되어, 미토스가 탐지한 취약점에 대한 소프트웨어 패치를 배포할 예정
*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 고성능 AI 모델이 보안 취약점을 공격하는 무기로 변질되기 전에 AI를 활용해 핵심 소프트웨어들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출범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가 발견한 소프트웨어 취약점에 대한 패치를 개발·배포하고, 약 50개의 검증된 방어 목적 사이버보안 기관에 제한적 접근권을 부여
•단기간에 대량의 취약점이 발견될 경우 패치 적용에 따른 금융기관의 업무 부담이 과중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지만, IT 인력을 급히 증원하는 방식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평가함
•이에 따라 초안은 금융기관이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할 서비스와 IT 시스템을 특정하고 한정된 자원을 집중 투입하는 리스크 기반 접근법을 권고함
경영진 책무 및 거버넌스 강화
초안은 첨단 AI 위협 대응을 전사적 과제로 다루기 위해서는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가 필수적이며, 부서 간 협력 체계 구축이 전제되어야 함을 명시함
•워킹그룹은 단기 대책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에 요구되는 중장기 대책의 정리·체계화도 함께 추진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