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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유럽·아프리카 중고차도 사고 이력 조회서비스 확대

  • 작성자 해외금융협력협의회 관리자
  • 등록일 2025.08.04
보험개발원이 국내 중고차의 수출에 발맞춰 자동차 이력정보 서비스인 '카히스토리'의 글로벌 제휴를 확대했다. 유럽과 아프리카 등지로 수출되는 중고차에 대해서도 사고 이력 등을 조회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카히스토리는 자동차보험 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 횟수, 수리비용, 용도 변경 이력, 주행거리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홈페이지(carhistory.or.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제휴는 글로벌 자동차 이력정보 플랫폼인 카버티컬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본사를 둔 카버티컬은 유럽, 아프리카, 북미 등지에서 차량 식별번호(VIN)를 기반으로 사고, 도난, 정비, 소유권 이력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업체다.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10월 중동 지역 플랫폼 기업인 카시어와의 첫 제휴를 통해 수출 중고차 이력조회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으며 이번 제휴로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카히스토리는 중고차의 투명한 유통과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차량번호 기반의 사고이력 조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 제휴 확대를 통해 수출 중고차 시장에서도 정보 비대칭을 줄이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의 중고차 수출은 2022년 40만5000대에서 2023년 63만8000대로 급증했다. 2024년에도 62만8000대를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의 급증세는 동유럽 수요 확대, 컨테이너 해상 운임 하락, 원화 약세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