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중앙은행, 기준금리 5.25% 유지…근원물가 흐름을 동결 근거로 제시
⦁ 인도 중앙은행(RBI, Reserve Bank of India)은 2026년 8월 5일 기준금리를 5.25%로 유지, 5회 연속 동결이며 시장 전망과도 일치
⦁ 중앙은행은 소비자물가가 예상대로 목표를 소폭 상회했으나 귀금속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완만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
⦁ 산자이 말호트라(Sanjay Malhotra) 총재는 근원물가가 12월 분기에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책 대응에 앞서 물가의 경로와 구성에 대한 명확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언급
☐ 소비자물가 18개월 만의 최고…역내 주요국 금리 인상 흐름과 대조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6월 4.38%까지 올라 18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중기 목표치 4%를 상회
⦁ 중앙은행은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에 초점을 둔다는 입장으로, 근원물가는 4월 말 3.7%에서 2027년 3월 종료 회계연도에 4.7%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
– 말호트라 총재는 물가 상승이 대부분 연료와 식품에 기인한다고 진단하면서도, 에너지 가격 상승이 장기화되면 원가·운송비를 통해 근원물가까지 밀어올릴 수 있다고 언급
⦁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한국 등은 중동 분쟁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응해 최근 금리를 인상한 반면 인도는 동결 기조를 유지, 시장에서는 10월과 12월 각각 0.25%포인트 인상 전망도 제기
☐ 성장 하방 위험과 루피화 약세…자본유출 대응 조치 병행
⦁ 말호트라 총재는 성장세가 견조했으나 이번 회계연도에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몬순·엘니뇨·지정학·글로벌 무역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평가
– 인도는 연료 수요의 약 85%를 수입에 의존해 이란 전쟁발 공급 차질에 취약하며, 전문가들은 향후 에너지보다 식품 가격이 물가에 더 큰 위험이 될 것으로 진단
⦁ 재정적자 확대와 자본유출 지속으로 루피화는 아시아 통화 가운데 가장 부진한 통화 중 하나로 평가되며, 2026년 달러당 96루피(약 1005.82원) 수준 전망도 제기
⦁ 중앙은행과 정부는 자본유출 억제 조치를 발표했고 일부는 채권시장 및 외화 비거주자 예금(FCNR-B)**을 통한 외국인 자금 유입 급증으로 이어졌으나, 해당 유입은 9월 이후 둔화될 전망
* 근원물가: 전체 물가에서 가격 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 등을 뺀 물가. 일시적 요인에 흔들리지 않아 물가의 근본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쓰이며, 중앙은행이 금리 결정 시 중요하게 참고함
** 외화 비거주자 예금(FCNR-B): 해외 거주 인도 국적자가 인도 은행에 달러 등 외화로 맡기는 정기예금. 정부가 이 예금의 금리 상한을 풀어 주면 해외 자금이 몰려들어 외환보유액을 늘리는 효과가 있어, 통화 약세 국면의 대응 수단으로 활용됨
| 출처 | CN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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