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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슈

필리핀 7월 물가상승률 6.2%로 3개월 연속 둔화…운송비 안정 기여, 쌀값은 2년 만의 최고
  • 2026-08-07

    ☐ 필리핀 7월 물가상승률 6.2%…중앙은행 전망 범위 내에서 3개월 연속 둔화

    ⦁ 필리핀 통계청은 운송·연료 비용 상승세 둔화에 힘입어 7월 물가상승률이 6.2%로 하락했다고 발표

    ⦁ 해당 수치는 필리핀 중앙은행(BSP, Bangko Sentral ng Pilipinas)의 월간 전망 범위인 5.6~6.0%에 부합하며, 이코노미스트 조사 중앙값 6.3%를 소폭 하회

    ⦁ 물가는 4월 3년 만의 최고치인 7.2%를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중앙은행 목표 범위인 2.0~4.0%는 여전히 크게 상회

    – 근원물가는 6월 4.4%에서 4.2%로 둔화됐으나 전년 동기 2.3%보다는 높은 수준이며, 연초 이후 누적으로는 전체 물가 5.0%, 근원물가 3.6%를 기록


    ☐ 운송 부문 둔화가 하락 주도…쌀값은 2024년 7월 이후 최고 수준

    ⦁ 국가통계관은 이번 둔화가 주로 운송 부문 물가 완화에 기인한다고 설명, 연료 가격 하락과 공급 여건 개선으로 운송 물가는 6월 12.8%에서 11.9%로 조정

    ⦁ 식품 물가는 5.3%로 보합을 유지했으며, 식품·무알코올 음료 부문도 5.2%를 유지

    ⦁ 다만 쌀 물가는 17.1%로 상승해 202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체 물가에 1.2%포인트를 더하는 요인으로 작용

    – 정부는 쌀의 월간 소매가격이 실제로는 계속 하락하고 있으나, 통계상 기저효과*로 연간 상승률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


    ☐ 연료 보조금 등 정부 개입 지속…중동 정세·엘니뇨 위험에는 경계 유지

    ⦁ 사회경제기획부 장관은 식품 가격 압력 관리에 과제가 남아 있으나 정부 개입이 가계 부담 완화에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하며, 운송 부문 지원 프로그램이 물가 안정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언급

    ⦁ 정부는 7월 24일 기준 25억 페소(약 595억 원) 규모 연료보조금 사업 가운데 20억 9,000만 페소(약 497억 원)를 집행해 대중교통 차량 49만 8,570대를 지원했고, 리터당 10페소(약 238원) 보조 사업으로 운전자 8만 9,551명에게 3억 5,610만 페소(약 85억 원)를 추가 지원

    –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해 농업부는 2027년까지 기계식 건조기 380기를 완공할 예정으로, 곡물 손실 감소와 미질 개선, 농가 소득 증대 및 쌀 공급 안정 효과가 기대

    ⦁ 대통령실은 물가 둔화를 환영하면서도 중동의 정치적 긴장 지속과 엘니뇨의 식품·에너지 가격 위협을 이유로 경계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힘

    – 국제 유가 하락이 경유·휘발유 물가를 진정시켰고, 돼지고기·닭고기 가격 하락과 가지·마늘·양파의 지속적 가격 하락에 따른 채소 물가 둔화 등 공급 여건 개선도 물가 완화에 기여


    * 기저효과: 비교 기준이 되는 1년 전 가격이 유난히 낮았거나 높았던 탓에, 현재 가격 변동과 무관하게 상승률이 크게 또는 작게 나타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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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Manil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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