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중앙은행(BSP), 해외송금 증가세 둔화 전망 제시
⦁ 제노 아베노하(Zeno Abenoja) 필리핀 중앙은행(BSP, Bangko Sentral ng Pilipinas) 부총재는 10월 12일 보도된 마닐라타임스 인터뷰에서 해외송금이 향후 2~3년간 증가세를 이어가겠지만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
⦁ BSP는 올해 현금송금이 2.7% 증가한 366억 달러(약 48조 9,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
- 7월 전체 송금은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36억 달러(약 4조 8,170억 원), 현금송금은 1.9% 증가한 33억 7,000만 달러(약 4조 5,090억 원)
- 1~7월 누계 개인송금은 2.3% 증가한 227억 3,000만 달러(약 30조 4,130억 원), 현금송금은 2.3% 증가한 203억 9,000만 달러(약 27조 2,820억 원)
☐ 3월 중동 전쟁 이후 송금 증가세 둔화…가계소비 기반 약화 우려
⦁ 해외송금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8%에 해당하는 필리핀 경제의 핵심 축으로, 가계소비를 지탱하고 안정적인 외화 조달원 역할을 수행
- BSP 3분기 소비자기대조사에 따르면 송금 수취 가구의 98%가 식비 등 가계지출에 송금을 사용했으며, 교육·의료도 주요 사용처
⦁ 송금 증가율은 3월 중동 전쟁 발발 이후 둔화됐으며, 7월 반등에도 전쟁 이전의 3% 이상 수준을 밑도는 상황
⦁ 아베노하 부총재는 중동이 필리핀 해외근로자의 주요 송출지라는 점에서 특히 우려된다며, 송출 인력 감소가 지정학적 충격에 대한 송금의 취약성을 드러낸다고 지적
- 말레이시아 메이뱅크는 올해 현금송금 증가율이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2001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
☐ 수요국 경기 둔화·이민 규제·AI 자동화가 중장기 위험 요인
⦁ 아베노하 부총재는 수요국 경기 둔화, 이민 정책 강화, 자국민 고용 우선 정책 등이 해외 필리핀 근로자의 취업 기회와 임금 상승을 제약하고, 피해 근로자의 대피·귀국·재통합 지원 수요를 늘릴 수 있다고 경고
⦁ 중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자동화 발전이 반복 업무 중심 직종의 일자리 성격을 바꾸고 고급 기술 인력 수요를 키울 것으로 전망
⦁ 전체 송금 증가는 완만할 것이며 송출 경로 다변화와 글로벌 노동수요 변화 대응이 관건이라고 강조하고, 송금이 당장의 소비를 넘어 장기적 경제 안정에 기여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
| 출처 | The Manila 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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