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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보고서

아세안 핀테크 역량 격차 해소: 인도네시아·필리핀·싱가포르·베트남 핀테크 인력 역량 프레임워크

◆ 핵심 요약

아시아개발은행(ADB), 인도네시아·필리핀·싱가포르·베트남 핀테크 인력의 기술역량 격차 48%·소프트스킬 격차 46%를 진단하고, 기술역량·소프트스킬·산업지식을 통합한 역내 공통 역량체계(TSI) 초안과 국경 간 인력이동·자격인정 협력 방안 제시

- 응답 기관의 84~90%가 역량 격차로 사업목표 달성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했으며, 4개국 모두 '핵심 금융서비스 지식'을 산업지식 1순위로 꼽아 금융과 기술을 겸비한 융합인재 확보가 공통 과제로 부각

- 역량 부족의 원인은 개인 의지가 아닌 교육의 산업 적합성 부족, 국가별로 분절된 자격체계 등 구조적 문제이며, 금융당국 스스로도 섭테크·AI 리스크 감독 등 감독 역량 확보가 필요하다고 권고


◆ 보고서 개요

□ 아시아개발은행(ADB)·글로벌핀테크연구소(GFI), 2026년 8월 10일 보고서 「아세안 핀테크 역량 격차 해소: 인도네시아·필리핀·싱가포르·베트남 핀테크 인력 역량 프레임워크」 발간

• GFI가 ADB 지원을 받아 작성한 68쪽 분량 보고서로, 정책당국·감독당국·업계 단체·기업·교육기관을 주요 독자로 설정

• 4단계 방법론 적용: ① 홍콩·싱가포르·영국의 금융권 역량 프레임워크 벤치마킹, ② 2025년 9월 4개국 중견~고위 핀테크 전문가 100명(국가별 25명) 설문, ③ 2025년 10월 역내 고위 리더 8명 원탁회의, ④ 결과 종합

• 역내에서 핀테크가 가장 발달한 싱가포르와 신흥시장인 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 등 발전단계가 서로 다른 4개국 비교

• 표본 규모상 국가별 대표 통계가 아닌 경향성 진단 성격이며, 세부 직무별 역량체계 수립은 후속 연구 과제로 제시


□ 아세안, 디지털 금융 확산과 AI 도입으로 핀테크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국가별로 분절된 인력양성 체계로 역량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

• 성인 인구 상당수가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되어 혁신 금융서비스 수요가 커지며 핀테크 시장이 급성장, 동남아 디지털 결제는 2025년 연간 1조 달러 초과 전망, 아세안 6대 경제권 핀테크 투자는 2015~2024년 10배 이상 증가(2021년 약 64억 달러로 정점)

• 결제·대안금융 중심에서 웰스테크(WealthTech)·임베디드 금융*·AI 기반 서비스로 사업영역이 넓어지며, 기술 실행력과 금융·리스크·컴플라이언스 이해를 겸비한 인재 수요 확대

* 임베디드 금융(Embedded Finance): 비금융 기업의 플랫폼이나 서비스 안에 결제·대출 등 금융 기능을 결합해 제공하는 방식

• AI 확산으로 2028년까지 6대 경제권에서 동일 산출에 필요한 인력이 약 2,800만 명 줄어들 것이라는 추정도 있어, 기존 인력의 역량 전환 압력 가중

• 핀테크 사업은 국경을 넘어 확장되나 교육·훈련·자격 인정은 국가별 체계에 머물러 ① 교육과 수요의 불일치, ② 자격의 낮은 이동성, ③ 기업이 역량을 판단할 객관적 기준의 부재라는 세 가지 공통 과제 발생

• 이러한 제약은 채용·교육 비용을 높이고 생산성을 떨어뜨리며, 금융 이해가 뒷받침되지 않은 기술 실행으로 운영·규제 리스크까지 키울 가능성


◆ 주요 내용 상세

□ 핀테크 역량 격차는 기술·소프트스킬·금융지식 전반에 걸친 다차원적 문제로, 이미 사업성과와 리스크 관리에 영향

• 4개국 전체 기술역량 격차 48%, 소프트스킬 격차 46%로 추정되며, 응답 기관의 84~88%가 설문 이후 12~24개월 내 격차 해소를 시급 과제로 인식

• 응답 기관의 84~90%가 역량 격차가 사업목표 달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으며, 인도네시아·베트남은 리스크·컴플라이언스, 싱가포르·필리핀은 혁신·상품개발 부문의 타격을 주로 지목

• 경력 단계별로 과제가 상이하여, 초급 인력은 규제 절차·컴플라이언스 요건 등 실무 경험이, 중견~고위 인력은 리더십·소통·사업 맥락 이해가 부족

• 직급이 높아질수록 소프트스킬과 산업지식의 비중이 커지며, 4개국 모두 산업지식 우선순위를 핵심 금융서비스 지식, 규제·컴플라이언스 지식, 리스크·보안 지식 순으로 꼽아 기술과 금융 이해를 겸비한 인재 수요 확인


□ 역량 개발의 장벽은 개인 의지가 아닌 구조적 문제이며, 교육 공급의 양보다 질과 산업 적합성이 관건

• 주요 장벽은 ① 핀테크에 맞춰지지 않은 교육 내용, ② 양질의 핀테크 특화 과정 부족, ③ 경영진의 관심 부족, ④ 과중한 업무 부담, ⑤ 기술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자격증

• 인도네시아·필리핀은 교육 프로그램과 정부 지원제도에 대한 인지도 부족이 두드러지며, 싱가포르는 인증 과정이 상대적으로 풍부하나 효과가 낮다는 응답 비중도 높아 산업 수요와의 정합성 문제 시사

• 기술·디지털 전문기관의 교육과정이 기존 교육기관 과정보다 효과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며, 표본 조사상 핀테크 관련 프로그램 수는 싱가포르 20개, 필리핀 13개, 인도네시아 9개, 베트남 8개로 편차

• 가장 효과적인 해법으로 대학·교육기관과의 민관협력(PPP)을 61%가 1위로 꼽았으며, 기업 내 해법으로는 부서 간 교육·지식공유(57%), 외부 전문가·멘토 활용(55%), 역량향상 연계 인센티브(49%) 순으로 선호


□ 국가별로 분절된 비자·자격 인정 체계가 역내 핀테크 인재 이동을 제약

• 취업허가·비자 제도가 국가별로 달라 승인 기간과 서류 요건, 행정비용 부담이 제각각이며, 금융과 기술에 걸친 핀테크 직무는 기존 전문직 자격체계에 들어맞지 않아 인정 기준 부재

• 아세안에 자격 비교와 숙련인력 이동을 위한 기존 장치가 있으나, 핀테크 전용 역내 인정 경로가 없어 실제 효과는 제한적

• 응답자 64%가 해외 온라인 과정·가상 멘토링 등 온라인 기반 해외 교육·교류를 효과적이면서 이용 가능하다고 평가했으며, 이를 주도할 잠재적 거점으로 싱가포르와 홍콩을 지목

• 역내 인력이동 경로의 우선 대상으로 역내 공통 수요가 있는 결제, 사이버보안·금융사기 대응, 레그테크(RegTech)*, 디지털대출·신용분석, 데이터·AI의 5개 직무군 제시

* 레그테크(RegTech): 데이터·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금융회사의 규제 준수 업무를 효율화하는 기술


□ 기술·소프트스킬·산업지식을 통합한 'TSI 역량 매트릭스' 초안과 해외 벤치마크 교훈 제시

• TSI는 기술역량(T)·소프트스킬(S)·산업지식(I) 3개 축별로 5개 우선 영역을 두고 4단계 숙련도(기초·초급·중급·고급)로 목표 수준을 설정하며, 예컨대 고객확인(KYC)·자금세탁방지(AML) 기준 이해는 '고급', AI 윤리는 '중급' 수준을 목표로 제시

• 모든 인력이 전 영역을 갖출 필요는 없으며, 채용 기준·교육과정 설계·경력개발·국가 간 역량 비교를 위한 공통 역량 기준으로 직무·팀 단위에서 활용하는 것이 목적

•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의무 면허가 아닌 역량강화기준(ECF)*을 은행권 벤치마크로 권장하고, 인증 교육과정 및 실무형 인턴십과 연계

* 역량강화기준(ECF, Enhanced Competency Framework): HKMA가 은행업계·전문기관과 공동 개발한 은행 종사자 대상 업계 공통 역량기준

• 싱가포르 은행금융연구원(IBF)은 역량 프레임워크를 인증 교육과정과 연결하고 2024년 12월 생성형 AI·지속가능금융을 반영해 갱신했으며, 영국 금융서비스직무역량위원회(FSSC)는 13개 핵심 역량과 5단계 숙련도 체계를 2021년 도입한 뒤 2025년 전면 개정


◆ 전망 및 시사점

□ TSI 매트릭스 검증을 출발점으로 단계적 역내 정렬을 추진하고, 차기 프레임워크에 Web3·AI 거버넌스 등 신규 역량 반영 검토

• 단기적으로 이해관계자와 함께 TSI 매트릭스와 우선 영역을 검증한 뒤, 공통 직무 정의에 맞춰 채용·교육과정 설계·재교육에 시범 적용

• 중기적으로 현장실무형 학습과 모듈형·성과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디지털 자격증명(마이크로 크리덴셜)* 도입과 결제·사이버보안·레그테크 분야 상호인정 시범사업 등을 거쳐 강한 형태의 자격 인정으로 점진적 이행

* 마이크로 크리덴셜(Micro-credential): 특정 역량의 습득을 증명하는 소단위 디지털 자격증명

• 성숙한 역내 금융인재 허브를 교육과정 정렬과 자격 비교의 기준점 겸 정보교환 창구로 활용하는 방안도 향후 검토 과제로 언급

• 차기 단계에서 ① Web3의 금융 인프라 계층 재정의, ② 암호기술·키 관리 등을 포괄하는 '신뢰 아키텍처' 역량, ③ AI 거버넌스, ④ 지속가능금융 역량의 추가 반영 검토

• 국제결제은행(BIS)의 Agorá·mBridge,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Project Guardian 등 민관 인프라 프로젝트를 역량 평가의 기준 사례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양자내성암호는 아직 성숙도가 낮아 모니터링 대상으로 분류


□ 금융당국 자체의 감독 역량 확보와 관계기관 간 협력이 핀테크 인재정책의 핵심 과제로 부각

• 기술 기반 사업모델 평가, 내부통제 검증, 데이터 집약적 리스크 감독 수요가 커짐에 따라, 정책 설계 시 '감독당국 역량 트랙'을 명시적으로 포함할 것을 권고

• 섭테크(SupTech)*는 감독의 범위와 적시성을 높일 수 있으나 효과는 직원 역량·내부 프로세스·데이터 표준에 좌우되므로, 역량 프레임워크를 핵심 감독업무에 연결하고 금융회사에 요구하는 증빙을 표준화할 필요

* 섭테크(SupTech): 감독당국이 데이터·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감독 업무의 범위와 적시성을 높이는 감독기술

• 감독당국의 우선 역량으로 ① 감독 데이터·섭테크 이해, ② 증빙 검토·내부통제 평가, ③ 사고 대응, ④ AI 리스크·모델 거버넌스, ⑤ 디지털자산 감독, ⑥ 국경 간 감독 협력 등 6개 영역 제시

• 출발점은 교육·노동·디지털경제·금융 소관 기관 간 조정 강화와, 국가 체계를 유지하면서 공통 역량 기준으로 직무·교육·자격을 정렬하는 것

• 수요가 높은 좁은 영역부터 역량을 인정하는 점진적 접근, 개인·소규모 기업의 초기 비용 부담 완화, 국가별 여건에 따른 추진 순서 조정 필요


※ 본 보고서의 내용은 해외금융협력협의회의 공식 입장이나 견해를 대변하지 않습니다.



주요사업 테이블 설명 - 출처, 원문링크, 키워드로 구분
발행처 ADB 발간일 2026-08-10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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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경간인력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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